백내장 수술 : 단초점 다초점 렌즈 차이와 실제 후기

백내장 수술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 수술에서 사용되는 인공 렌즈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 각각의 렌즈는 고유한 특징과 장단점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수술 전 렌즈 선택 시 비교했던 단초점과 다초점 렌즈의 장단점, 그리고 여러 가지 꿀팁과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단초점 렌즈: 기본적인 선택

단초점 렌즈는 한 가지 거리에서만 선명한 시력을 제공합니다.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 중 선택이 가능하며, 한쪽 눈만 수술하는 경우 반대쪽 눈을 다른 거리로 맞추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양쪽 눈 모두 수술하는 경우에는 주로 먼 거리를 선명하게 맞추고, 가까운 거리는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점

• 가격이 저렴하며, 보험이 적용되어 약 15만 원 이내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 통원 시 실비 청구도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단점

• 안경이나 돋보기를 평생 착용해야 합니다.
• 특히 가까운 거리를 잘 보이게 선택한 경우, 먼 거리를 보기 위해 안경 착용이 필수 적입니다.

단초점 렌즈 착용, 다초점 렌즈 착용시 시야 비교

 

다초점 렌즈: 더 넓은 시야 제공

 

 

다초점 렌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렌즈와 중간 거리와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렌즈입니다.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렌즈

2023년까지 많은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 시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는 다초점 렌즈를 선호했습니다. 그 이유는 실비 청구를 통해 비싼 비용임에도 청구를 받을 수 있었고 모든 거리를 잘 보있어 많이들 선호했었습니다. 그러나 빛 반사로 인한 달무리 현상이나 야간 운전 시 불편 등 부작용이 발생하였고 실비청구도 되지 않아 현재는 단초점이나 다른 옵션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용: 한쪽 눈 기준으로 500만 원에서 800만 원 사이로 상당히 비쌉니다.

 

중간 거리와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는 렌즈

이 렌즈는 주로 컴퓨터 작업이나 운전 등에서 편리하며, 빛 번짐과 같은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는 시력이 떨어져 휴대폰이나 책을 읽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비용: 한쪽 눈 기준으로 100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추천

저는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어서 중간 거리와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는 렌즈를 선택했습니다.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시력 검사 결과 1.2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며,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단, 책을 읽을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전반적인 삶의 질은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비용이 저렴하고 부작용이 없는 단초점 렌즈를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젊은 분들이나 한쪽 눈만 수술하는 경우에는 제가 선택한 중간 거리와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렌즈를 추천드립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가격도 적당한 편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개인의 시각적 요구와 생활 스타일에 맞는 적절한 렌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니 직업과 연령에 맞는 렌즈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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